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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ood&] 어란·파스타, 과메기·새싹 … 그 신기한 어울림
포항 과메기, 울릉도 명이나물, 제주도 흑돼지와 한라봉. 요즘, 정겨운 향토 식재료가 파인다이닝을 만나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. 사진은 ‘뱅가’의 박영호(37)셰프가 만든 한스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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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방·한방·대체의학 큰 잔치…지금 장흥으로 오십시요
손발이 시릴 때는 양방·한방·전통의학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? 지난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전남 장흥에서 개최되는 ‘대한민국 통합의학 박람회’에 가면 답이 보인다. 전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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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건강한 양념’이란 어떤 것인가
양념을 부재료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.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질 나쁜 양념으로 요리했다면 건강한 음식이 될 수 없다. 화학조미료로 맛과 향만 흉내낸 짝퉁 양념에는 명품 양념이 가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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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ood&] 삭히고, 묵히고, 우려내고 … 세월이 빚었습니다
우리나라에 있는 슬로시티의 슬로푸드를 찾아 날 잡아 여행을 떠났다. 슬로푸드 취재여행이지만 무척이나 서둘러 다녔다. 그래도 여섯 곳을 도느라 꼬박 나흘이 걸린 여행이었다. 슬로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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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로 가는 새만금] 부안, 바다 여행의 ‘종합 선물세트’
영화 ‘왕의 남자’, 드라마 ‘불멸의 이순신’ 등을 촬영한 부안 영상 테마파크. [부안군 제공]군산에서 새만금 방조제 33㎞ 위에 난 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다 보면 닿는 곳이 부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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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금 이력제 도입하고 비행기서 면세품 판매 추진
천일염 세계화 포럼 창립총회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. 공동대표로 선출된 김학용 한나라당 의원(오른쪽 둘째)·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(오른쪽 셋째)이 정의화 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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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품질 좋고 믿을 만” 천일염 직거래 급증
중국 등에서 수입한 소금은 우리나라 갯벌 염전에서 생산한 국산에 비해 몸에 이로운 미네랄 성분이 적다. 또 염화나트륨의 함량이 국산보다 많아, 이를 사용해 김장을 하거나 간장·된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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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국산이 게랑드 소금보다 품질 좋은데, 값은 50분의 1”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김학용(48·사진) 한나라당 의원의 지역구는 경기도 안성이다. 그는 요즘 “지역구가 전남 신안군이냐”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. 이곳에서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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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V중앙일보] 찰스 왕세자 재단 지원하는 '광화문 복원 다큐'
12월 13일 TV중앙일보는 중앙SUNDAY만의 재미있고 알찬 뉴스로 꾸며집니다. 오는 19일 고려대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2010학년도 대학 편입학시험이 전국 190여 개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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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국산이 게랑드 소금보다 품질 좋은데, 값은 50분의 1”
관련기사 염전 바닥 PVC장판 걷어내고 친환경 토판서 소금 캔다 김학용(48·사진) 한나라당 의원의 지역구는 경기도 안성이다. 그는 요즘 “지역구가 전남 신안군이냐”는 얘기를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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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워지기 전에 떠나보자…강화도 여행길
내주부터 초겨울 날씨처럼 추워진다는 일기예보 이후 따뜻한 주말을 만끽하기 위해 연인이나 가족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. 오색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하늘마저 높고 푸르른 가을을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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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pecial Knowledge 등록문화재가 뭔가요
병원 진단서도 문화재가 될 수 있을까요. 예, 그렇습니다. 문화재청은 지난달 중순 ‘제중원 의사 알렌의 진단서’를 등록문화재로 예고했습니다. 30일간의 공고 기간이 지나면 문화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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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·홍 실전보, 묘수풀이 담긴 한국 최고 추정 기보집 발견
세계 최초의 기보(棋譜)는 중국 삼국시대 강동의 패자였던 손책(AD 175~200)과 그의 막료 여범의 대국을 기록한 것이다. 지금으로부터 1800여 년 전의 것이다. 일본엔 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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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휴대전화 끼고 사는 당신 그래서 더 행복해졌나요
느리게 살라고 한다. 그러면 몸에도 좋고, 마음에도 좋고, 환경에도 좋단다. 최근 1~2년 새 ‘느린 삶’을 주창하는 ‘슬로 라이프’ 운동이 벌어지더니 최근엔 느리지만 그 목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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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칼럼] 소금이 맛있다
16세기, 이탈리아에서는 소금을 금보다 비싼 고급 사치품으로 여겼다. 그래서 귀한 손님을 초대하면 음식에 소금을 듬뿍 넣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. 우크라이나에서는 먼 곳에서 손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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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동하는 갯벌과 느림의 미학이 있는 섬, 증도
가족들의 갯벌체험 전라남도 신안군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1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곳이다. 그 수많은 섬들 중에서도 특히 ‘증도'가 최근 들어 생태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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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안 태양광발전소 준공
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태양광발전소 전경. 엘지솔라에너지가 만든 발전소는 연간 19GWh의 전력을 생산,1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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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더위가 반가운 곳 밤늦도록 소금이 살찐다
우리나라 천일염의 87%가 생산되는 전라남도,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소금밭인 '태평염전'이 있는 신안군 증도는 요즘의 뙤약볕이 반갑기만 하다. 햇볕과 바람만으로 소금을 생산하는 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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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더위가 반가운 곳 밤늦도록 소금이 살찐다
태평염전에서 일하는 김명순(61)씨가 6일 웃통을 벗어 던진 채 소금을 운반하고 있다. ‘하얀 수염의 근육질 노인’으로 통하는 그는 웬만한 장정 못지않은 근력을 자랑한다. 김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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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 고장 재료로 만들어요” 농가 맛집 / 못밥을 아시나요
“이른 새벽 시어머님이 도장방(쌀을 보관하던 뒷방)에 고이 묵혀둔 쌀 단지 하나를 헐었어요. 그러곤 함지박에 가득 쌀을 담아주며 부엌으로 나르라고 하시더군요. 모내기 일꾼 25명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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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음·소금도 웰빙바람
먹는 얼음·소금에도 웰빙바람이 불고 있다. 올해부터 천일염, 가루 얼음 수요가 늘 것 같다. 신세계 백화점의 천일염 매장과 가루 얼음 제빙기 '스노우폴'. 김정식(38·서울 홍은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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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남도 “천일염, 돈 되는 산업으로”
29일 서울 청계천 광장. 전남도와 신안군 어민·공무원 등이 국내·외의 각종 소금을 전시하고 천일염을 공짜로 나눠 줬다. 또 염전 함초로 만든 국수로 시식회를 하고, 삶은 달걀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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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‘소금’을 찾아서 신안 증도에 가다
1년 가운데 소금을 가장 많이 쓰는 때는 언제일까요? 옳거니 하며 얼른 “김장철”이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. 겨우내 먹을 배추를 절이려면 엄청난 양의 소금이 필요하다고 생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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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를 한 바퀴 돌아온 소금밭 할아버지
할아버지 한 분을 만났다. 일흔 평생, 쉬지 않고 소금길만 묵묵하게 걸어온 그런 할아버지를. 어쩐지 뭔가 묵직한 감정의 덩어리들이 가슴에서 일렁였다. 소금을 만드는 일이 얼마나 소